[호평동 바꿈영어학원] 4형식 문장 수동태, 목적어가 두 개면 수동태도 두 개인가요
4형식 문장은 목적어가 간접목적어(사람)와 직접목적어(사물) 두 개라서, 이론상 둘 중 어느 쪽이든 주어로 삼아 수동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나에게 선물이 주어졌다"처럼 사물을 주어로 삼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영어는 오히려 사람을 주어로 세운 수동태가 훨씬 흔하게 쓰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무조건 사물부터 주어로 놓으면, 문법적으로는 맞아도 어색하거나 아예 안 쓰이는 문장이 나옵니다. 게다가 make, buy, choose 같은 일부 동사는 사람을 주어로 세우는 수동태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4형식 수동태의 형태
4형식 문장은 주어 + 동사 + 간접목적어(사람) + 직접목적어(사물)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He gave me a book. 에서 me가 간접목적어, a book이 직접목적어입니다.
수동태 1: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I was given a book (by him). 나는 (그에게서) 책을 받았다.
수동태 2: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A book was given to me (by him). 책이 나에게 주어졌다.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세울 때는 남은 간접목적어 앞에 to, for, of 같은 전치사를 붙여야 합니다. 어떤 전치사를 쓰는지는 동사마다 정해져 있습니다.
왜 사람을 주어로 세운 수동태가 더 많이 쓰일까요
영어는 문장의 주어 자리에 화제, 즉 지금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대상을 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I was given a book처럼 사람을 주어로 세우면 "내가 무엇을 받았는지"에 초점이 가고, 실제 대화에서도 이런 식으로 자기 경험을 말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반면 A book was given to me는 어색하지는 않지만, 책 자체가 화제일 때, 예를 들어 그 책의 출처나 전달 과정을 설명할 때 주로 쓰입니다. 한국어는 조사 덕분에 어순이 비교적 자유로워서 두 방식이 비슷한 빈도로 쓰이지만, 영어는 어순이 곧 강조점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런 쏠림이 생깁니다.
예문으로 확인하기
My teacher gave me some advice.
선생님이 나에게 조언을 좀 해주셨다.
I was given some advice by my teacher.
나는 선생님에게서 조언을 좀 받았다.
Some advice was given to me by my teacher.
조언이 선생님에 의해 나에게 주어졌다.
She was sent a package yesterday.
그녀는 어제 소포를 하나 받았다.
A package was sent to her yesterday.
소포 하나가 어제 그녀에게 보내졌다.
A new bike ( ) to him for his birthday.
생일 선물로 그에게 새 자전거가 주어졌다. (빈칸에 was bought / for him이 왜 안 되는지 판단하는 문제)
동사에 따라 달라지는 수동태 가능 여부
| 동사 | 간접목적어 주어(사람) | 직접목적어 주어(사물) |
|---|---|---|
| give / send / show | I was given a letter. (나는 편지를 받았다) | A letter was given to me. (편지가 나에게 주어졌다) |
| teach / tell | She was told the truth. (그녀는 진실을 들었다) | The truth was told to her. (진실이 그녀에게 말해졌다) |
| buy / make / cook | 쓰지 않음 | A cake was made for her. (케이크가 그녀를 위해 만들어졌다) |
| ask | I was asked a favor. (나는 부탁을 받았다) | A favor was asked of me. (부탁이 나에게 청해졌다) |
단, make·buy·choose는 사람을 주어로 못 씁니다
give, send, tell, show, teach처럼 to를 쓰는 동사는 두 가지 수동태가 모두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buy, make, choose, cook처럼 전치사 for를 쓰는 동사는 사물을 주어로 세운 수동태만 씁니다.
He bought me a bike. (그가 나에게 자전거를 사줬다)를 수동태로 바꾸면 A bike was bought for me by him.은 자연스럽지만, I was bought a bike by him.은 쓰지 않습니다. 사람은 '사는' 대상이 아니라는 어감 때문입니다.
ask도 예외에 속합니다. He asked me a question.은 I was asked a question.으로는 바꿀 수 있지만, A question was asked to me.가 아니라 A question was asked of me.처럼 of를 씁니다.
전치사를 빼먹거나 잘못 고르는 경우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세우는 수동태를 만들 때, 전치사 자체를 빠뜨리고 A letter was given me.처럼 쓰는 오답이 이 단원에서 자주 나옵니다. 능동태 He gave me a letter.에서 me 앞에 전치사가 없었기 때문에, 수동태로 바꿀 때도 전치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간접목적어가 문장 뒤로 밀려나면 반드시 to, for, of 중 하나를 동사에 맞게 붙여야 합니다.
또 하나 흔한 오답은 buy, make 계열 동사에 사람을 주어로 세우는 것입니다. I was bought a present.는 문법책의 공식만 따라 만든 문장이라 실제로는 쓰이지 않습니다. 이런 동사는 처음부터 사물을 주어로 세운 수동태만 존재한다고 따로 외워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빈칸 문제에서 전치사부터 확인하세요
4형식 수동태 문제는 보통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고르거나 빈칸에 전치사를 채우는 형태로 나옵니다. 문장에 by 다음에 또 다른 명사가 남아 있고 그 앞에 빈칸이 있다면, 동사가 give 계열인지 buy 계열인지부터 확인하세요. give, send, tell, show는 to, buy, make, cook, get은 for, ask는 of를 씁니다. 이 세 그룹만 구분해도 대부분의 문제가 풀립니다.
자주 받는 질문
4형식 동사는 다 두 가지 수동태가 되나요
아닙니다. give, send, tell처럼 전치사 to를 쓰는 동사는 두 가지 모두 가능하지만, buy, make, cook처럼 for를 쓰는 동사는 사물을 주어로 세운 수동태만 쓰입니다. 사람을 주어로 세운 문장은 문법적으로 만들어져도 실제로는 쓰이지 않습니다.
간접목적어 수동태와 직접목적어 수동태 중 어느 쪽을 먼저 배워야 하나요
간접목적어, 즉 사람을 주어로 세우는 수동태부터 익히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실제 문장에서 훨씬 자주 쓰이고, 이후에 buy류 동사의 예외를 배울 때도 어느 쪽이 안 되는지 비교하며 이해하기 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