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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88 호평동 · 남양주 중급

[호평동 영어학원] 5형식 목적격보어, 동사에 따라 to부정사·원형·분사가 갈리는 이유

목적격보어의 형태를 정하는 것은 목적어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한국어는 "나는 그를 가게 했다"처럼 동사 하나로 다 해결되지만, 영어는 같은 뜻이라도 쓰는 동사에 따라 목적격보어 자리에 to부정사(to go), 원형부정사(go), 과거분사(gone) 중 다른 형태를 써야 합니다.

즉 한국어는 의미로 문장을 만들고, 영어는 동사가 뒤에 올 형태를 지정합니다. 이 지점을 모르고 뜻으로만 문장을 만들면 거의 틀립니다.

5형식 문장의 기본 틀과 보어 형태

5형식 문장은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격보어의 구조입니다. 목적격보어 자리에 올 수 있는 형태는 동사에 따라 정해져 있습니다. ① want, ask, tell, expect, allow, get 같은 동사는 목적격보어로 to부정사를 씁니다. (want + 목적어 + to부정사) ② make, have, let 같은 사역동사는 목적격보어로 원형부정사(동사원형)를 씁니다.

(make + 목적어 + 동사원형) ③ see, hear, watch, feel 같은 지각동사는 원형부정사 또는 현재분사(-ing)를 씁니다. 동작 전체를 볼 때는 원형, 진행 중인 장면을 볼 때는 -ing를 주로 씁니다. ④ 목적어와 목적격보어가 수동 관계이면, 즉 목적어가 행위를 당하는 입장이면 과거분사를 씁니다. (get + 목적어 + p.p., have + 목적어 + p.p.)

왜 동사마다 보어 형태가 다른가요

영어 동사는 저마다 뒤에 어떤 구조를 데려올지 오래전부터 굳어진 습관이 있습니다. want는 "목적어가 to부정사의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는 뜻 구조를 갖고 있어서 to부정사를 데려오고, make와 let은 강제나 허용의 의미가 즉각적이라서 to 없이 동사원형을 바로 붙입니다.

지각동사는 눈이나 귀로 그 동작을 직접 "포착"하는 동사라서, to라는 거리감 있는 연결 없이 동사원형이나 -ing로 동작을 생생하게 잇습니다. 결국 암기해야 할 것은 하나의 규칙이 아니라 동사별 습관입니다. 그래서 동사를 외울 때 뒤에 오는 형태까지 묶어서 외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예문으로 확인하기

I want you to call me tonight.
나는 네가 오늘 밤 나에게 전화하기를 바라.

She made her son clean his room.
그녀는 아들에게 방을 청소하게 시켰다.

I saw him cross the street.
나는 그가 길을 건너는 것을 보았다(동작 전체를 목격).

My mom let me go to the party.
엄마는 내가 파티에 가도록 허락해 주셨다.

My mom allowed me to go to the party.
엄마는 내가 파티에 가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

I had my hair cut yesterday.
나는 어제 머리를 잘랐다(미용사가 잘라준 것, 수동 관계).

The teacher asked the students ( ) the questions quietly.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그 질문들을 조용히 풀라고 요청했다. (괄호: to answer가 정답, 동사원형 answer는 오답)

동사별 목적격보어 형태 정리

동사 유형목적격보어 형태예문과 번역
want, ask, tell, expect, allowto부정사I expect you to arrive on time. (나는 네가 제시간에 도착하기를 기대해.)
make, have, let (사역동사)동사원형Let me explain this again. (내가 이걸 다시 설명하게 해줘.)
see, hear, watch, feel (지각동사)동사원형 또는 -ingI heard someone knocking on the door. (나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있는 소리를 들었다.)
목적어와 보어가 수동 관계일 때과거분사(p.p.)I had my wallet stolen. (나는 지갑을 도둑맞았다.)

단, 수동태로 바뀌면 to가 다시 나타납니다

사역동사 make는 능동문에서 목적격보어로 동사원형을 쓰지만, 이 문장을 수동태로 바꾸면 to부정사가 되살아납니다. 예를 들어 "They made him apologize."(그들은 그가 사과하게 만들었다)는 능동일 때 동사원형 apologize를 쓰지만, 수동태로 바꾸면 "He was made to apologize."(그는 사과하도록 만들어졌다)처럼 반드시 to apologize로 바뀝니다.

let은 수동태 자체를 거의 쓰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어야 합니다. 또한 지각동사도 수동태가 되면 원형부정사가 to부정사로 바뀝니다. "I saw him leave." 능동에서는 leave지만, "He was seen to leave." 수동에서는 to leave가 됩니다.

자주 보이는 오답 패턴

이 단원 답안지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오류는 make, have, let 뒤에 to를 붙이는 것입니다. "She made me to clean the room."처럼 쓰는 경우인데, want나 ask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모든 동사 뒤에 to부정사를 습관적으로 붙이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입니다.

사역동사 세 가지(make, have, let)는 to 없이 동사원형이 바로 온다는 점을 따로 외워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대 방향의 오류도 흔합니다. want, ask, tell 뒤에 to를 빼고 동사원형만 쓰는 경우입니다. "I want you go home."처럼 쓰는 것인데, 이것은 사역동사의 규칙을 다른 동사에도 확장해서 적용했기 때문에 생기는 혼동입니다. 결국 이 단원의 핵심은 동사 자체를 보어 형태와 묶어서 암기하는 것이며, 뜻이 비슷하다고 형태까지 같을 것이라고 넘겨짚으면 틀리기 쉽습니다.

빈칸 문제, 동사부터 확인하세요

목적격보어 빈칸 문제를 풀 때는 목적어의 뜻이 아니라 바로 앞 동사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make, have, let이 보이면 동사원형을 먼저 떠올리고, want, ask, tell, expect, allow가 보이면 to부정사를 먼저 떠올립니다. see, watch, hear 같은 지각동사가 보이면 동사원형과 -ing 둘 다 답이 될 수 있으니 문맥상 동작이 끝난 장면인지 진행 중인 장면인지를 살핍니다.

목적어와 보어 사이에 수동 관계(목적어가 당하는 입장)가 보이면 과거분사를 의심하는 것도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자주 받는 질문

사역동사 make, have, let은 왜 to부정사를 안 쓰나요?

정해진 어법이자 관용적인 쓰임입니다. make, have, let은 역사적으로 목적격보어 자리에 동사원형(원형부정사)을 취하는 동사로 굳어져 왔습니다. 반면 수동태로 바뀌면 make는 to부정사를 다시 쓰게 되니, 능동과 수동을 구별해서 외워야 합니다.

get도 사역동사 아닌가요? make처럼 동사원형을 쓰나요?

get은 의미상 사역동사처럼 쓰이지만 형태는 다릅니다. get은 목적격보어로 to부정사를 씁니다. 예를 들어 "I got him to fix my car."(나는 그에게 내 차를 고치게 했다)처럼 to fix를 써야 하며, get him fix처럼 동사원형을 바로 쓰면 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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