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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3 호평동 · 남양주 심화

[호평동 바꿈영어학원] 독립분사구문과 with 분사구문, 주어가 다를 때는 어떻게 쓰나요

한국어는 '~하면서, ~한 채로'처럼 주어를 밝히지 않아도 문장이 자연스럽지만, 영어 분사구문은 원래 주절과 주어가 같을 때만 주어를 생략합니다. 주절과 부사절의 주어가 다르면 분사 앞에 그 주어를 그대로 남겨 두어야 하는데, 이것이 독립분사구문입니다. 여기에 with를 더해 'with + 명사 + 분사' 형태로 쓰면 몸의 자세나 동시에 벌어지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그려 넣을 수 있습니다.

두 구문 모두 핵심은 하나, 분사가 가리키는 대상이 주절의 주어와 다르다는 사실을 명확히 표시하는 것입니다.

독립분사구문과 with 분사구문의 형태

일반 분사구문은 주절과 부사절의 주어가 같을 때 부사절의 주어를 지우고 동사를 분사로 바꿉니다. (Because she was tired, she went to bed. → Being tired, she went to bed.) 그런데 두 주어가 다르면 주어를 지울 수 없습니다.

이때는 부사절의 주어를 분사 앞에 그대로 남기는데, 이 형태를 독립분사구문이라 부릅니다. 공식은 '주어 + 분사(-ing/p.p.), 주절'입니다. 예를 들어 (As the sun had set, we returned home.)은 (The sun having set, we returned home.)이 됩니다.

여기서 having set은 주절보다 먼저 끝난 일이므로 완료형 분사를 씁니다. with 분사구문은 이것과 별개로, 동시에 일어나는 부수 상황을 덧붙일 때 씁니다. 공식은 'with + 명사(목적어) + 현재분사/과거분사/형용사/전치사구'입니다. 명사와 분사의 관계가 능동이면 현재분사(-ing), 수동이면 과거분사(p.p.)를 씁니다.

(She sat with her arms crossed.) 팔짱을 낀 채로 앉아 있었다는 뜻으로, arms가 cross라는 동작을 당하는 쪽이라 과거분사 crossed를 씁니다.

왜 한국어 번역만 보면 주어를 자꾸 빠뜨리게 될까요

한국어 '~하면서'는 주어가 문장 어디에도 안 보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됐다'처럼 원인의 주어(비)와 결과의 주어(경기)가 달라도 우리는 굳이 두 주어를 다 밝히지 않고도 뜻을 압니다. 하지만 영어 분사구문은 원래 분사 앞에 생략된 주어가 주절의 주어와 똑같다는 약속 위에서 작동합니다.

그 약속이 깨지는 순간, 즉 두 주어가 다른 순간에는 분사 앞에 주어를 써 주지 않으면 문장이 잘못 읽힙니다. 한국어 문장을 그대로 영어로 옮기려다 이 지점에서 주어를 빠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문으로 확인하기

Feeling cold, she put on a jacket.
추위를 느껴서, 그녀는 재킷을 입었다.

It being cold, she put on a jacket.
날씨가 추워서, 그녀는 재킷을 입었다.

He stood there with his eyes closed.
그는 눈을 감은 채로 거기 서 있었다.

The weather being nice, we went for a walk.
날씨가 좋아서, 우리는 산책을 갔다. (주절 주어는 we, 부사절 주어는 the weather로 서로 다르다)

Being nice, we went for a walk.
주어를 생략하면 '우리가 좋아서'라는 뜻이 되어 원래 의도와 어긋난다.

________ having finished her homework, she watched TV.
빈칸에는 주어가 필요 없다(부사절과 주절의 주어가 같으므로), 답은 Having finished만으로 완성된다.

일반 분사구문 vs 독립분사구문 vs with 분사구문

구분형태예문과 뜻
일반 분사구문분사만 (주어 생략)Reading the letter, she cried. (편지를 읽으면서, 그녀는 울었다) — 주절과 주어 she로 동일
독립분사구문주어 + 분사The rain having stopped, we left. (비가 그쳐서, 우리는 떠났다) — 주어가 rain과 we로 서로 다름
with 분사구문with + 명사 + 분사He spoke with his arms folded. (그는 팔짱을 낀 채로 말했다) — 동시 동작·상태를 덧붙임

단, 이럴 때는 주어를 생략해도 됩니다

부사절의 주어가 막연한 일반인(we, you, people 등)이거나 주절의 주어와 사실상 같은 대상을 가리킬 때는 독립분사구문이라도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Generally speaking, ...), (Judging from his accent, ...)

같은 표현은 문장 전체를 두고 말하는 사람의 관점을 나타내는 관용적인 분사구문이라 주어를 따로 밝히지 않습니다. 또한 with 분사구문에서 명사 뒤에 오는 것이 형용사나 부사, 전치사구일 수도 있다는 점도 예외로 챙겨야 합니다. (with the door open) 문이 열린 채로, (with a book in her hand) 손에 책을 든 채로 처럼 분사가 아닌 형태도 자주 쓰입니다.

자주 보이는 오답과 그 이유

'날씨가 좋아서 우리는 나갔다'를 영작할 때 (Being nice, we went out.)이라고 쓰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한국어 문장에서는 '날씨가'라는 주어가 뒤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다 보니, 영어로 옮길 때도 그 주어를 놓치고 분사만 앞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쓰면 문법적으로는 Being nice의 주어가 주절의 we가 되어버려서 '우리가 좋아서'라는 이상한 뜻이 됩니다. 이런 오류를 잡으려면 분사구문을 쓰기 전에 항상 '부사절의 주어와 주절의 주어가 같은가'를 스스로 물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같으면 주어를 지우고, 다르면 (The weather being nice, we went out.)처럼 반드시 남겨야 합니다.

with 분사구문에서는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를 반대로 쓰는 실수가 흔합니다. '팔짱을 낀 채로'를 (with her arms crossing)이라고 쓰는 경우인데, arms는 스스로 교차하는 것이 아니라 '교차되는' 대상이므로 crossed가 맞습니다.

명사와 분사 사이에 숨은 be동사를 넣어보면 판단하기 쉽습니다. Her arms are crossed는 자연스럽지만 Her arms are crossing은 어색합니다. 이 짧은 테스트로 능동과 수동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시험에서 이렇게 확인하세요

빈칸 앞뒤로 콤마가 있고 분사 자리를 채우는 문제라면, 먼저 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가 주절의 주어와 같은지부터 확인합니다. 다르면 정답 선택지에 명사(주어)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고, 같으면 분사만 있는 선택지가 정답입니다. with 분사구문 문제는 with 뒤 명사와 분사의 관계를 능동·수동으로 나눠 보면 빠르게 풀립니다.

명사가 동작을 하면 -ing, 명사가 동작을 당하면 p.p.를 고릅니다. 시제 문제로는 완료형 분사(having p.p.)가 나오면, 그 동작이 주절보다 시간상 앞서 일어난 일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주 받는 질문

독립분사구문과 with 분사구문을 같이 쓸 수도 있나요

네, 문장 안에서 각각 다른 역할로 함께 쓰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문장에 두 구문을 욱여넣으면 읽기 어려워지므로, 시험이나 작문에서는 대개 하나씩 따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with 분사구문에서 분사를 아예 생략하고 형용사만 써도 되나요

됩니다. with the window open처럼 분사 자리에 형용사가 오는 경우도 흔한데, 이때는 '창문이 열린 채로'라는 상태를 나타내며 문법적으로 정확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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