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동 영어학원] 수행평가 영어 에세이 쓰는 법, 첫 문단에서 감점되는 자리
채점 기준표를 보면 서론 항목에 보통 3점에서 5점 사이가 배정되어 있고, 그중 절반 가까이가 주제문(thesis statement)이 명확한지에 걸려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배경 설명이나 일반적인 이야기로 첫 문단을 열고 주제문을 맨 마지막 줄에야 겨우 씁니다. 이렇게 쓰면 채점자가 이 글이 무엇을 주장하는지 첫 문단 끝까지 확신하지 못한 채 읽게 됩니다.
첫 문단은 일반적인 이야기, 훅(hook), 주제문 순서보다 주제문을 앞쪽에 확실히 배치하고 그 다음에 근거의 방향을 한 문장으로 예고하는 순서가 점수를 더 안정적으로 받습니다.
왜 주제문을 뒤로 미루면 감점이 될까요
에세이 채점은 소설을 읽는 것과 다릅니다. 채점자는 짧은 시간 안에 이 글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파악하고 그 다음 문단들이 그것을 잘 뒷받침하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런데 첫 문단이 날씨 이야기나 누구나 아는 사실로 시작해서 서서히 주제로 다가가면, 채점자는 이 글의 방향을 짐작하며 읽어야 합니다.
방향을 짐작하며 읽은 글과 방향을 알고 읽은 글은 같은 내용이라도 다르게 읽힙니다. 그래서 첫 두세 문장 안에 주장을 밝히는 것이 안전합니다. 훅으로 흥미를 끄는 방식은 뉴스 기사나 수필에는 잘 맞지만, 채점 기준표가 있는 수행평가 글쓰기에서는 오히려 위험한 전략입니다.
감점되는 서론과 점수를 받는 서론
| 항목 | 감점되는 순서 | 점수를 받는 순서 |
|---|---|---|
| 첫 문장 | 일반적 사실이나 통계로 시작 (Nowadays, many people use smartphones.) 요즘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 주제와 직접 연결된 문장으로 시작 (Smartphones have changed the way teenagers communicate.) 스마트폰은 청소년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
| 주제문 위치 | 마지막 문장에 겨우 등장하거나 아예 없음 | 두세 번째 문장 안에 명확히 등장 |
| 근거 예고 | 다음 문단에서 무엇을 다룰지 언급 없음 | In this essay, I will argue that... 같은 문장으로 방향을 예고. 이 글에서 나는 ~라고 주장하겠다는 뜻입니다 |
채점표를 받으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수행평가 채점 기준표에 Introduction 또는 Thesis statement 항목이 따로 있다면, 그 항목은 대개 글 전체 분량과 무관하게 첫 문단 하나로 결정됩니다. 첫 문단을 다 쓴 뒤 스스로 이렇게 확인해 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첫 문단만 떼어서 읽었을 때 이 글이 무엇을 주장하는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말할 수 없다면 주제문이 너무 늦게 나오거나 너무 모호하게 쓰인 것입니다. 또한 주제문에는 찬성이나 반대, 원인이나 결과처럼 방향성이 있는 단어가 들어가야 합니다. 방향성 없이 This essay is about... 으로 끝나는 문장은 주제문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자주 받는 질문
첫 문단에 훅을 넣지 말라는 뜻인가요
아예 쓰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채점 기준표가 있는 글쓰기에서는 훅으로 두세 문장을 쓴 뒤에도 주제문이 명확히 이어져야 합니다. 훅 다음 문장이 바로 주제문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주제문은 꼭 한 문장이어야 하나요
보통 한 문장으로 쓰는 것이 채점자에게 가장 명확하게 읽힙니다. 두 문장에 걸쳐 주장을 나누어 쓰면 어느 문장이 주제문인지 채점자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